Travel Magazine

대만 여행에 필요한 정보와 여행의 TIP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국가가극원(國家歌劇院)

국가가극원의 리플렛에는 아무 설명 없이 이렇게 적고 있다. How ART you, Ntt? 마치 니가 게 맛을 알아?라고 묻는 것 같았다.

지난 2016년에 개관한 국가가극원은 일본인 건축가 이토 도요(伊東豊雄)의 설계로 인류의 원시 주거공간인 동굴과 움집을 콘셉트로 지어졌다. 개관하자마자 타이중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국립가극원은 로이터 통신이 선정한 세계 9대 랜드마크 건축물 중 하나에 선정됐다. 지상 6층, 지하 2층의 공간에는 대극장, 중극장, 소극장 세 개의 공연장과 멋진 야외 공간 그리고 옥상정원이 있다. 국가가극원의 독특한 외관은 들보와 기둥이 없이 58면의 구부러진 벽으로 구성된 독특한 공법을 사용해 소리 동굴(Sound Cave) 구조로 만들었는데, 건축공정이 어려워 완공하는데만 5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단다. 실내로 들어서니 서울의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와는 또다른 매력적인 곡선이 시선을 붙든다. 발걸음은 절로 일시 정지. 아! 건축물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구나. 감탄은 이내 경이로움으로 바뀌었다. 내부 곳곳은 온통 음악이 흐르고 있는 것 같았다. 이런 곳에서 관람하는 공연이 어떨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겠다. 타이중 사람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등록된 태그가 없습니다.